경상북도는 현대조선소를 두고
다른 자치단체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끝에
어제 마침내 투자협약서를 체결해
잔칫집 같은 분위기였는데요.
이의근 경상북도 지사는,
"제가 정주영 회장님 살아계실 때,
뵐 때 마다 '현대는 경주에
호텔 하나 지어 놓은 거 빼고는
경북에 투자한 게 없다'고,
'제발 투자 좀 해 달라'고 부탁했거든요"하면서 '애쓴 보람이 이제야 나타나는 것 같다'고 감회에 젖었어요.
네에---, 그러길래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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