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정부는 내년부터 쌀 수매제도를 없애는 대신
공공비축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수매기능을 미곡종합처리장에 맡기겠다는
생각인데, 문제는 미곡종합처리장의 능력이
형편없다는 점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S/U)"우리나라 미곡종합처리장의
가장 큰 문제는 보관시설의 부족입니다.
이곳 서청도 농협의 경우에도
보관시설이 부족해 한 해 900톤 가량의 쌀을
창고에 쌓아두고 있습니다."
◀INT▶박병태 상무/서청도 농협
(재정이 너무 열악합니다. 적극적인 투자 방안이 없으면 도저히 헤처 냐가지 못합니다)
경상북도에서 생산되는 쌀 가운데 고작 15%만을 미곡종합처리장이 건조·저장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영실적도 형편 없습니다.
경북도내 35개 미곡처리장 가운데
정부의 경영평가에서 A 등급을
받은 곳은 하나도 없습니다.
당연히 전국적으로 이거다 하고
내놓을 수 있는 브랜드 쌀이 없습니다.
◀INT▶최웅 /경상북도 농산과장
(경북을 대표하고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춘
경북의 파워브랜드 쌀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
쌀을 둘러싼 시장 여건은 급변하고 있는데도 고품질 쌀 생산과 유통의
핵심 주체인 미곡종합처리장은 농민들의
버팀목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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