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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대구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그동안 발이 묶였던 시내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내 버스 승강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도성진기자!
(네, 청구고등학교 앞 승강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시내버스는 정상으로 다니고 있는거죠?
◀END▶
◀VCR▶
네, 그렇습니다.
언제 파업이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차고지에 묶여 있었던 버스들은
오늘 아침 5시 반 첫차부터
시원스럽게 도로를 내달리고 있습니다.
새벽 일찍 차고지에 나온 조합원들은
협상 타결 소식에
여느때처럼 버스를 점검하고
출발지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타결 소식을 가장 반기는 쪽은
아무래도 시민들입니다.
시민들은 오늘 아침
협상 타결 소식에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근길에 나서고 있습니다.
승강장에서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버스가 제시간에 맞춰 다니자
크게 반기는 모습입니다.
◀INT▶(인터뷰 가능하면 할 것)
파업 기간동안 어쩔수 없이
승용차로 출근길에 나서야 했던 시민들도
오늘은 버스를 타고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수능 모의고사를 앞두고 있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칠 수 있게 됐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구고등학교 앞에서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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