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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파업 9일째인 오늘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대구 시내버스는 오늘 새벽 5시 반 첫차부터
정상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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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오늘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노사 양측은
대구시내버스조합 사무실에서
밤샘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오늘 새벽 3시반 임금을
평균 6.67% 인상하는데 최종 합의했습니다.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CCTV설치 문제는
사측이 한발 물러서 설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팽팽히 맞섰던 노사가
오늘 새벽 극적 타결을 이끌어 낸 것은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데다
오늘로 예정된 수능 모의고사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INT▶최준/대구시내버스조합 이사장
(시민불편 최소화하기 위해서)
오늘 임금협상 타결로 지난 25일 파업이 시작된 이후 9일째인 오늘 아침 5시 반 첫 차부터
시내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노조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준공영제는
대구시가 내년 10월부터 도입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준공영제 도입에 추가로 필요한
400억 원의 예산을 대구시가 어떤 식으로
마련할 지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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