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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보좌관 제도 도입 추진한다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5-31 17:48:20 조회수 0

서울시의회의 유급보좌관제
도입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의회가 유급 보좌관
도입에 나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189회 임시회를 열고 있는
경상북도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의원마다
유급보좌관을 두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를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도의회가 추진하는 유급보좌관은
5급 별정직으로 도의원 숫자만큼인
57명을 두기로 해 연간 인건비만
3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도의회가 보좌관제 도입에 나선
것은 지난 3월 말 시·도의회 의장
협의회가 전국 광역의회의
보좌관제 추진을 합의한데다,
최근 서울시 의원들이 관련 조례를
통과시킨데 따른 것입니다.

광역의원들은 지난 해 무보수
명예직 조항이 없어지자 연간
수당을 2천760만 원으로 720만 원
올린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보좌관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당초 무보소 명예직으로
출발한 지방의회가 점점 고비용,
저효율 구조로 바뀌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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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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