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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 파업 엿새째를 맞은가운데
오늘 저녁 노사양측은 4차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가 너무커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대구시 버스조합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심병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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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노사는
오늘 오후 6시 대구 시내버스조합에서
4차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1사간여만에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오늘 협상에 사측은 시내버스 요금인상을
전제로 임금 4%인상에 cctv설치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노조는 내년 7월 준공영제 도입을
전제로한 10%임금 인상안을 양보할 수
없다면서 맞섰습니다.
노조는 또 사측이 cctv를 설치하려면
2002년도 단체협약에 따라 하루 4500원의
특별수당을 지급해 줄 것도 요구했습니다.
준공영제 도입과 관련해서도 대구시가
시민단체등이 참여한 버스개혁시민 위원회가
연기를 주장하면 시행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것을 전제로 내년 10월부터 준공영제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노조측은 단서조항을 제시하는 것은
준공영제에 대한 대구시의 의지 부족을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확실한 시행약속을
요구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안으로 파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 노사협상을 더 주선할 예정이지만
양측의 견해차가 워낙 커서 타결이 쉽지
않아 내일도 교통대란이 예상됩니다.
대구시내버스 회사측은 어젯밤 가진 3차협상에서 임금 3%인상에 cctv설치를 요구했지만
노조가 거부해 결국 무산됐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내버스조합에서
MBC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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