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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불편이 커지면서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지만
노사 양측은 조금도 양보하지않은채 맞서고있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못하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심병철 기자 (네)
파업 속보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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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양측은 어제 새벽에 있은 두 번째 협상을 마지막으로 24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협상테이블에 나오지않고있고 향후 협상시간과 장소도 정하지 못하고있습니다
노사는 어제 각자 회사별 대표들을 만나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지만 기존 주장에서 물러설 수 없다는 태도만 재확인하면서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신천대로와 달구벌대로를 비롯한
주요 간선도로는 오전 6시 반부터 출근길에 나선 승용차들이 늘어나면서 러시아워대인
7시 반부터 극심한 체증을 빚어
어제에 이어 교통대란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승강장에 나와 대체버스를 기다렸지만 버스가 제때 도착하지않아 애태우고 있는데
오늘도 시민들의 지각사태가 우려됩니다.
각 대체버스 마다 많은 승객이 타면서
북새통을 이루는 바람에 출근길 버스에서 시달린 시민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짜증이 묻어나왔습니다.
파업의 장기화로 대체버스 운전사들의 피로까지 누적되면서 어제 보다 훨씬 많은 차량들이 비상수송에 불참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불편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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