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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업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고울리가 없습니다.
노사 모두
서비스는 뒷전으로 밀어놓은채
연례행사처럼 자기 이익 챙기기에만 정성을 들인다며 시민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조재한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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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운행버스만 이따금씩 오가는 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파업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찼고
아예 외출을 포기해버린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INT▶정갑영
(모든 게 다 불편하죠. 서민들 발을
묶어 놨으니, 안불편 할 수 있습니까?)
◀INT▶장도현
(택시타고 나갈려면 돈 드니까
버스는 안다니고 못나갔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절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선 불자들도
어느 해보다 큰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INT▶조숙자
(부처님 오신 날 파업을 해서 절에 오는데
불편...)
파업과 요금 올리기를 반복하면서도
서비스는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INT▶김상우
(맨날 버스값만 오른다 그러고
서비스 좋아진 것 없고 대책도 마련된 것 없고.
서민들만 죽어나는 것같고.)
◀INT▶강효정
(학교 앞에 배차시간이 929번 같은 경우
많이 기다리면 30분씩 기다리는데
그게 불편해요.)
임금협상 때마다 반복되는 시내버스 파업에
시민들은 넌더리를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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