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닷새동안 열린
2004 청도 소싸움 축제가
어제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청도군에 따르면,
올해 청도 소싸움 축제 기간동안
모두 35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외국인 관람객도
3천 여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체급별 소싸움외에도
일본과 미국, 호주 싸움소와의 국제전과
미군 카우보이 협회의 로데오 경기가
축제의 흥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축제장 주변에서 열린
세계 풍물전과 중소 기업 상품전,
난장터도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청도 소싸움장 개장이
시공사와 운영자 사이의 마찰로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축제가 반쪽 축제에 그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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