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도박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피의자 1명을 놓쳤다가
다시 잡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대구동부경찰서 동촌지구대는
지난 21일 오전
대구시 동구 입석동 가정집에서
천 여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하던
조직폭력배 '달성동파' 부두목
41살 임모 씨 등 5명을 검거했습니다.
그러나 피의자들을 경찰서로 넘기기 위해
순찰차에 태우는 과정에서
임 씨가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 아파트에 들어가 숨었던 임씨는
뒤따라온 경찰에 잡혔지만
임씨가 집에 있던 38살 황모 주부에게
돈을 주면서 숨겨 줄것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져
자칫 인명 피해가 날 수 있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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