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학생 집단 식중독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5-20 17:27:04 조회수 0

◀ANC▶
날씨가 더워지면서 학교마다
식중독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은 식중독 관련 소식부터 집중보도해 드립니다.

경산과 상주에서 무더기로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산 모 여중고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어제 오후부텁니다.

◀SYN▶학생(하단)
"설사나고, 속이 메스껍고, 어지럽다.."

서너명에 불과했던 설사 환자는
하룻밤 사이 6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학교측은 오늘 예정된
고등학교 1학년생의 캠핑 계획을 취소됐습니다.

◀INT▶학교 관계자(하단)
"(캠핑)보냈다가 줄줄이 설사하면 오히려 효과가 안좋겠다 싶어서 미뤘다가 나중에 갈려고..."

(S/U)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이면서
학교측은 오전 수업만 마치고
학생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경산시 보건소는
학생들을 상대로 역학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학교 급식도 중단시키고
급식 종사자의 가검물과 보존식을 채취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주 모 고등학교 2학년생 20여 명은
지난 15일 제주도 수학 여행에서 돌아온 뒤 복통과 설사증세가 나타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이 먹은 도시락에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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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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