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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격변기의 쌀, 어떻게 할 것인가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5-19 15:40:26 조회수 0

◀ANC▶

올해 우리나라의 쌀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쌀 산업 개방 협상에다
추곡 수매가 인하 등 악재가 많습니다.

농민들의 반발도 거셉니다.

이태우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END▶










◀VCR▶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지만
쌀 산업 여건은 좋지 않습니다.

(CG)【한 때 105kg을 넘었던 1인 당 쌀소비가
83kg까지 줄었고, 창고에 쌓여 있는 쌀도
700만 석에서 천 만석을 오락가락 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올해 추곡수매가를 처음으로
4% 내리기로 했습니다.

◀INT▶김영만 국장/농림부
(국내외 쌀 가격 차이를 줄임으로 해서 충격을 완화하고 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

당연히 농민들의 반발이 심합니다.

◀INT▶이수경/경상북도 한농연 정책부회장
(철회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물가 인상분하고 봤을 때 8%란 차이가 난다)

내년부터는 아예 수매제도를 없애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입니다.

쌀값 하락에 따른 농민 피해가 걱정입니다.

더 큰 문제는 미국 등 9개 나라와 진행하고 있는 쌀시장 개방 문제,

지금처럼 관세 유예를 통해 최소한의 수입물량만을 들여오라는 것이
농민 주장이지만,
미국과 중국 등 협상 대상국가들의
시장개방 요구가 거셉니다.

◀INT▶최정섭/농림부 농업통상정책관
(유예에 따르는 대가의 문제다. 그 대가가 커서
관세화 하는 것보다 불리해 지면 이해를 다시 구해야 한다)

관세화 유예든,아니면 관세화를 통해
시장을 개방하든, 수입하는 쌀의 양은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S/U)"시장 개방폭 확대에 따라 소득이 줄어들 농민들의 충격을 덜어 줄 소득 안전망 확충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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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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