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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10대 소녀들을 모집한 뒤
수 백 차례의 성매매를 알선한
유소년 축구 교실 코치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권윤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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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구속된 유소년 축구교실 코치
34살 박 모씨에게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가
큰 돈벌이 수단이었습니다.
박씨는 채팅사이트를 통해
10대 소녀들을 모집한 뒤 불특정 남성들에게
유혹하는 내용의 쪽지를 보내는 수법으로
성매매를 알선하고 건당 2-3만원의
소개비를 받아 챙겼습니다.
◀INT▶박 모씨/피의자
(0256~0302
카드값 때문에 죽고 싶은 심정으로 이것저것 미리 해보다가 우연히 채팅사이트를 알게 돼서..)
이런식으로 박씨가 지난해 8월부터 성매매를
알선한 것만 무려 300여 건에 이릅니다.
박씨의 수첩에는 손님인 남자들의 아이디와
자동차 특징까지 적혀있었고 단골은 따로
표시까지 돼 있었습니다.
◀INT▶정용민계장/대구 중부경찰서
(0848~54
그동안 알선해온 300명의 남자들을 확보했는데 이 가운데 특히 50명의 범행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상습적으로 청소년과 성매매를 한
남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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