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소싸움장의 경영권 다툼으로 빚어진
폭력 사태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청도경찰서는
지난 8일 소싸움장에서 발생한
동성건설과 한국우사회 사이의
폭력 사태에 대해
동성건설측이 폭력과 기물 파손 등의 혐의로
고소를 해 옴에 따라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지난주 동성건설 관계자 12명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마친데 이어
이번주부터는 한국우사회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충돌 당시 우사회에서 데리고 온
용역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직폭력배 개입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 8일 청도 소싸움장에서는
사무실을 진입하려는 한국우사회와
이를 막는 동성건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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