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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이 심해지면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있는 재래시장이
최악의 불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재래시장 문제를 집중취재했습니다.
먼저 최악의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재래시장의 현실을 짚어봅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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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우리나라 3대시장의 하나로
활기가 넘쳤던 대구 서문시장.
지금은 몇년 째 계속된 내수침체 때문에
한산하다못해 썰렁하기만 합니다.
◀INT▶김금난/서문시장 상인
"매출이 급감했다. 어쩔수없어서 견딥니다"
장사를 포기하고 내놓은
점포들이 수두룩합니다.
올들어서만 전체 점포 6천 여 개 가운데
120여 개나 문을 닫았습니다.
◀INT▶서문시장 인근 부동산업자
"점포를 내놓으면 사는 사람이 없어요"
칠성시장을 비롯한 다른 재래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규모가 작은 시장은 더욱 문제가 심각합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에다
대형할인점과 백화점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박재홍 회장/서문시장 동산상가
"재래시장활성화 자금으로 시행된 건 없어"
빈사상태의 재래시장을 살기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말로만이 아니라
하루빨리 시급히 마련돼야 할 시점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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