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생활정보지 등에 부동산 매매 광고 내신분들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광고를 낸 사람들에게 내놓은 값보다
비싸게 팔아주겠다면서 수수료만 받아 달아나는 사기사건이 판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고발합니다.
◀END▶
◀VCR▶
대구시 북구 태전동 34살 김 모씨는
두 달 전 한 생활정보지에 빌라를 팔겠다고
광고를 냈습니다.
생각보다 잘 팔리지 않아
조급한 마음이 들 즈음에
부동산 알선업체라고 밝힌 한 남자로부터
내 놓은 가격보다 500만원 더 많은 5400만원에 팔아주겠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돈을 더 받아준다는 얘기에 50만원의 광고비를 보냈습니다.
◀SYN▶김 모씨 /피해자
(빨리 접수를 해야한다면서...마감시간이 10분도 안 남았어요.생각할 겨를도 없이 50만원 부치라고)
그러나 금방이라도 팔아줄 것 같았던 담당자와는 이미 연락이 끊겼습니다.
◀SYN▶(전화)
(고객 요청에 의해 착신정지)
생활정보지에 나온 부동산 가운데
장기간 팔리지 않은 매물만을 골라
사기극을 벌인 것입니다.
◀SYN▶
(아무리 연락해도 연락은 안되고 연락주기로 한 날짜에도 연락이 전혀 없고 그러다가 2,3일 지나서 완전 연락이 (끊겨))
한국소비자 보호원에 신고된 피해 건수만
올들어 이미 100 여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홍지연/한국소비자연맹 대구지회
(부동산 업체가 등록이 돼 있는지 확인을 해야되구요. 개인예금주가 아닌 부동산 명의로 돼있는 통장으로 송금을 해야됩니다.)
서민들을 울리는 부동산 매매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현장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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