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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각종 수수료를
앞다퉈 올리고 있습니다.
부실 가계대출 등으로 생긴 손실을
수수료를 올려 메우려 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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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과 조흥은행은 다음달부터
회계법인용 은행 조회서를
현재의 5천원에서 5만원으로 10배 올리고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도
30에서 100% 올리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과 제일은행도 다음달부터
현금자동인출기 이용수수료를 올리는 등
대부분 시중은행들이
각종 수수료 인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구은행도 수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신한은행 본점 관계자
"예대마진으로만 영업할 수 없으니까"
지난 해 국내은행의 수수료 수익은
1조 7천억원 정도로 당기순이익
1조 8천500 여 억 원과 비슷합니다.
그런데도 은행들이 직접 투자나 상품개발을 통한 수익창출보다는
수수료 수입에만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S/U)소비자들은 공적자금으로
기사회생한 은행들이 대 국민
서비스는 무시한 채 부실 가계대출 등으로
인한 손실을 자신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면서 비난하고 있습니다.
◀INT▶정인묵/은행고객
"부실대출로 난 손실을 이런식으로
만회하면 안돼"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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