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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여고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에 걸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때이른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학생들을 괴롭히고 있는
복통과 구토, 설사증세가
좀처럼 숙지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 보건실 침대는
아파서 수업을 포기한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다급해진 보건 당국이
정밀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SYN▶(하단)
설사 몇번 했나? 한번했다.
지금까지는 설사 없었나? 네.
학생 뿐만아니라 급식 종사자들의
가검물과 조리기구도 모조리 수거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예년보다 한달 가량 빨리 찾아온
초여름 날씨가 걱정입니다.
◀INT▶박찬수/대구시 보건과 역학조사관
"균의 활동성이 높아지면서 음식도 빨리
부패될 수 있기 때문에 위생 관리 철저해야.."
대구지방 식품의약품 안전청도
위탁 급식 업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보건당국은 최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중독이나 이질 같은
각종 세균성 질병이 성행할 것으로 보고
식품 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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