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문화계소식 - 인권영화제

김철우 기자 입력 2004-05-08 08:50:26 조회수 0

◀ANC▶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인권영화제가
대구에서 개막돼
인권 의식을 다룬 15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대구 영화가에서는 대구 단편영화제가 이어갈
현실적 대안을 인권영화제에서 찾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면직처분 통지서를 받은 선로 보수원이
마지막 근무를 하면서 일어나는
심경의 변화를 그린 영화,
'빵과 우유'는 근로자에게 노동은
삶의 에너지라는 것을 그리고 있습니다.

삶이 막막해진 주인공은 가족들에게 보상금이라도 남기려고 자살을 준비하지만
끝내 '빵과 우유'로 대변되는 삶을
다시 택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밖에도 유니세프와 캐나다 국립영화제작소가 공동 제작한 아동인권 영화
'희망으로 그리는 세계'와 '가출'을 비롯해
모두 15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대구는 '실미도'나 '태극기 휘날리며'같은
대작 또는 지명도 높은 영화에
관객 쏠림 현상이 심하지만,
인구 대비 영화 관람인구가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INT▶ 남태우/대구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
(좀더 새로운 색깔을 가진 영화제, 그것이 인권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대구단편영화제를 확대개선해서 가면 실제 우리가 들이는 노력에 비해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대구가 문화도시를 지향한다면
상대적으로 소외된 영화 역시
힘을 불어넣어야 할 부문입니다.

부산이나 부천 국제영화제같은
화려하고 거창한 축제보다는
좀더 특색을 살린 대안으로
인권 영화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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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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