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유가급등에 지역 경제계 휘청

심병철 기자 입력 2004-05-07 18:14:26 조회수 0

◀ANC▶
유가인상이 이어지면서 그렇지 않아도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는 대구경제는
최악의 위기를 맞고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지난 해 1억 달러 이상의 폴리에스터
직물을 수출한 대구의 한 화섬업체.

직원들이 완성된 제품을 수출하기위해
컨테이너 화물차에 싣느라 분주합니다.

국내 최대의 수출액을 자랑하는 업체지만
올들어 유가급등으로 애를 먹고있습니다

원사값이 지난 해 말 보다
30에서 50% 가량 올라 채산성이
악화된 데 이어 최근 다시 원유값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소 화섬업체는 더욱 심각합니다

◀INT▶정기수 상무/대구경북견직물조합
"업계의 어려움을 봐달라고 정부에 거듭 요청"

(S/U)
지역 화섬업계는 유가인상이 계속될 경우
더이상 채산성을 맞추지 못해
생산을 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는 현상까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벙커 C유를 주연료로 하는 염색업체도
비상이 걸리기는 마찬가집니다.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한 지역의 자동차
부품업계도 원자재인 플라스틱과
강판 등의 가격이 올라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INT▶김교삼 조사홍보팀장/대구상공회의소
"장기화되면 문제가 커질 듯"

거듭되는 악재에 대구경제가
전에 없는 심각한 어려움에 처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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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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