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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오늘,
상담센터에는 민원인들이 대거 몰려들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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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에 마련된
국가인권위원회 이동상담실.
지난달 27일 임금을 받지 못해 고민하다
지하철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국인 35살 정모 여인의 유족과 친구들이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진정서를 냈습니다.
◀INT▶김효경/외국인 노동자
"언니가 죽은 건 억울하고, 인권침해됐다고
생각해 여기 오게 됐습니다."
장애인들도 대구시 동구 아양교 보도교가
장애인의 이동권을 무시한 것이라면서 역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INT▶김영숙/인권-시민사회단체
"인권피해 사례들을 모아 앞으로 단체를 구성하고, 대구사무소를 개설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지난 3년간 국가 인권위원회에 접수된
대구 경북지역 인권피해 사례는 천 600여 건,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피해를
직접 조사하기 위해 창립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하자 억울함을 호소하는
민원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INT▶김창국 위원장/국가인권위원회
"지역에 직접 인권침해 사례를 접수하고,
이런 기관도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대구를 방문하게 됐습니다."
S/U]이번 국가인권위원회의 지역 상담을 계기로
지역에서 문제제기 된 인권침해 사례가
어떻게 해결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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