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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재활용 제품들인데,
요즘들어 쓰던 물건을 다시 고쳐 쓰는
알뜰 소비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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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시지동에 사는 주부 곽지원 씨는
계절이 바뀔 때면 모아뒀던 헌옷들을
수선집에 가져옵니다.
유행이 지난 옷도
품을 고치거나 디자인만 조금 바꾸면
새옷 처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곽지원/대구시 시지동
(철이 바뀌면 알맞게 고쳐 입어 절약을 한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곽씨처럼 고쳐 쓰거나
다시 쓰는 풍토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구시 칠성시장에 있는 중고 가전제품점.
조금 닳고 최신식은 아니더라도
새 물건 값의 반 정도만 주면 살 수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INT▶임백호/중고 가전제품점
(경기가 안 좋아 중고를 사는 사람이 늘었다.)
새 가구 가격의 20-30% 정도만 주면 살 수 있는
헌가구도 인기 품목입니다.
◀INT▶최상진/가구수리점
(새 것 사기보다는 쓰던 것 현대감각으로 고쳐)
(S-U) 어려운 경제 속에서
무조건 새 물건을 사기보다는
중고품을 구입하거나 쓰던 물건을
다시 고쳐 쓰는 알뜰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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