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중인 시내버스기사를 승객이 폭행하는 사건이 잦아 대형 교통사고의 우려가 높습니다.
어제 저녁 9시 반 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서
618번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42살 이모 씨가
안내 방송이 나오지 않는다면서
기사 31살 이모 씨를 폭행하다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시내버스 기사 이씨는
술에 취한 이씨가
계속 안내방송으로 시비를 걸다
자신의 멱살을 잡는 바람에,
하마터면 교통사고가 날 뻔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2시 반 쯤에도
운행중이던 405번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46살 유모 씨가 조용히 해달라는 버스기사
32살 도모씨를 폭행 했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운행중인 시내버스 기사를 폭행할 경우
대형 교통사고의 우려가 높아
기사 보호대 설치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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