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선진국형 요양시설 자치단체가 만든다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4-29 16:18:06 조회수 0

◀ANC▶
농어촌에 노인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데도
마땅한 요양시설이 없습니다.

경상북도가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선진국형 노인요양시설인
'너어싱 홈'을 농어촌에 짓기로 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고령군내 유일한 지역거점병원인
영생병원 환자는 소아과를 빼고는
7-80%가 65세 이상 노인입니다.

대부분 중풍이나 관절염 같은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어 완치가 어렵고
퇴원해도 요양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경상북도는 내년까지
성주군에 선진국형 노인전문 요양시설인
'너어싱 홈'을 짓고
고령에는 노인전문병원을 지어
서로 기능을 보완시키기로 했습니다.

◀INT▶유찬우 이사장/고령 영생병원
(너어싱 홈에서 악화되면 노인병원으로,
병원에서 완화되면 너어싱 홈으로 옮기는
것이 농촌 현실에 적합하다)

전원형 건물에 의료진과 함께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영양사, 조리사까지 둬
만성질환 노인을 24시간 돌봅니다.

(S/U) "지금까지 너어싱 홈 사업은
민간에서 운영해 비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공공분야에서 농어촌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너어싱 홈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경상북도는 우선 성주와 문경, 경주에
너어싱 홈을 짓고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INT▶김태웅 /경상북도 보건위생과장
(공공에서는 유효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서 시작하게 됐다)

인력은 700명도 넘는 공중보건의사와
보건소에서 확보하고 있는
가정간호사, 호스피스를 활용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태우 leet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