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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도 재활용을!

한태연 기자 입력 2004-04-29 13:43:03 조회수 0

◀ANC▶
부품 속에 각종 발암물질과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들어 있는
컴퓨터 프린터가 마구 버려지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에 있는 한 창고,

재활용을 위한 프린터 분해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렇게 분해해서 재활용하는 프린터는 극소수고
대부분은 매립장으로 직행합니다.

◀INT▶박성태 사회복지사
대구 달성 자활후견기관
"집에서 프린터를 버리면,자치단체에서
돈을 받고 수거해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게
현 실정입니다."

버려지는 프린터는 전국적으로 한 해
1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환경오염입니다.

S/U]"프린터 안에 있는 기판에는 납을 비롯해 수은,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이 들어 있고
이런 카트리지 안에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INT▶홍수열 팀장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
"98년이후에는 연간 200만대 이상 프린터가 보급되고 있습니다. 실제 회수돼 재활용 되고 있는 양은 아주 미미하고..."

지난 해부터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가 도입돼
제품에 따라서는 제조회사가 수거를 하거나 수거비를 부담하는 것도 있지만
프린터는 대상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INT▶지혜경 간사/대구 YWCA
"생산업체가 스스로 폐프린터를 재활용하도록 노력을 해야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서명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필수적인 사무기기로 자리잡은 프린터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떠올랐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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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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