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갓나온 30대 남자가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기 위해
도둑질을 했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남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안동시 임동면 37살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어제 오후 3시 50분 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36살 최 모 씨 집에서
휴대전화 석 대와 신용카드 4장을 훔쳤다가
최 씨에게 들켜 달아나던 중
주민들에게 잡혀 경찰로 넘겨졌습니다.
지난 23일 교도소에서 나온 박 씨는
경찰에서 '가족과 주변의 냉대로
사회생활이 어려울 것 같아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기 위해
도둑질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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