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도 없이 외제 승용차를 훔쳐
몰고 다니던 20대 남자가
교통사고를 냈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사장 심부름을 왔다'면서 주차관리원을 속이고 외제 승용차를 훔친 혐의로
대구시 중구 남산동 22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8일 밤 자정 쯤
대구시 중구 공평동 모 주차장 주차관리원을
`사장 심부름을 왔다'고 속이고 열쇠를 받아
한 때 자기가 일했던 레스토랑 주인
39살 황 모 씨의 외제 승용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면허도 없이 훔친 차를 몰고 다니던 중
지난 21일 아침 7시 반 쯤
중구 남산동 신남네거리 부근에서
접촉사고를 냈다가 보험회사에서 차 주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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