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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예방법은?

한태연 기자 입력 2004-04-25 18:40:10 조회수 0

◀ANC▶
노령인구가 많아지면서
관절염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인들은 대부분 퇴행성 관절염에
시달리고 있는데,
조깅이나 등산은 하지 않는게 낫다고 하네요.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성주에서 30년 넘게 농사를 짓고 있는
62살 전종만 씨는 최근 퇴행성 관절염으로
무릎에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았습니다.

◀INT▶전종만/성주군 금수면 중리
"아침에 일어나면 어두울 때까지 농삿일 했죠"

선천적으로 뼈가 약한 60살 정청수 씨도
7,8년 동안 관절염을 앓다가
결국 수술을 받았습니다.

◀INT▶정청수/대구시 동구 신암4동
"수술 받기 전에는 누워만 있었어요.
살아가는 게 아니었어요. 죽느니만 못했어요"

대구와 경상북도내 관절염 환자는 70만 명,
이 가운데 70%도 넘는 50만 명이
65살 이상 노인입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관절에 통증을 느끼면
관절염 초기로 볼 수 있습니다.

S/U] "전문의들은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걷기운동이나 수영과 같은
몸에 충격을 주지 않는 운동을
해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조깅이나 등산은 하지 않는 게
낫다고 충고합니다.

◀INT▶안혁수 정형외과장/파티마병원
"먼저 체중을 줄여 몸에 부하를 주지 않는게
필요하고, 운동을 할 때는 가볍게 하는게
필요하죠"

나이나 신체조건을 무시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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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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