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4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오늘 산과 공원에는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으로 붐볐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렸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비탈진 산 길을
한발한발 조심스레 내딛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발걸음엔 자신감이 묻어납니다.
◀INT▶최형모/남구 대명동
(시각장애인이지만 산을 올라 자부심느낀다.)
오늘 전국에서 모인
불교신자 시각장애인 120여 명은
힘들었지만 팔공산 갓바위 등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S/U)"팔공산과 앞산 등 대구 인근산은
봄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붐볐습니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 산을 오르는 어린이는
마냥 신이 났습니다.
◀INT▶성석현/수성구 범물동
(아빠랑 정상까지 가보고 싶다.)
대구 불로동 화훼단지에는
형형색색의 꽃들로 가득차
봄기운이 완연했고
꽃을 고르는 가족들의 얼굴에도
봄꽃과 같은 아름다운 미소가 피어났습니다.
화창한 휴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두류공원 순환도로 3km걷는
시·도민 걷기대회가 있었고
구미에서는 열린
'제 2회 구미디지털 마라톤 대회'에는
5천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은 내일 오후부터
30-60mm의 다소 많은 비가 오겠고,
밤에는 강한 바람가지 불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권윤숩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