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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를 원료로 쓰는 시내버스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가스 충전소는 터무니없이 모자라
운전기사나 승객 모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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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무렵, 대구시 동호동에 있는
시내버스 가스 충전소.
가스를 넣으려는 버스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한꺼번에 몰리다보니 한, 두 시간은
기다려야 합니다.
운행 시간을 놓칠 수 밖에 없습니다.
◀SYN▶버스운전기사
"운행 빼먹어 시민도 불편,우리도 고생"
오전 11시 쯤, 충전소를 다시 찾았습니다.
(S/U)지금은 모든 시내버스들이
운행을 하고 있을 때지만
이 곳 충전소에는 가스를 넣으러 오는 버스가
간간이 눈에 띕니다.
◀SYN▶버스운전기사
"시간을 정해 놓고 오기가 여렵다."
"탕 빼먹고 올때도 있다"
충전소 부족으로 인해 이용객들만 불편을 겪고 있는 셈입니다.
◀INT▶정묘연/버스이용객
"많이 기다려서 답답한 경우가 많다."
현재 대구시내에 보급된 천연가스 버스는
모두 530여대로 전체의 30% 정도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가스충전소는
이동식 2곳을 포함해 6곳 뿐입니다.
◀INT▶박종문 계장/대구시 환경정책과
"부지선정이 어렵고 주민이 꺼려서..."
대구시는 오는 201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차로 바꿀 예정입니다.
MBC NEWS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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