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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동네에서 며칠 사이에
강도가 노래방과 편의점 등을 잇달아 털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일 저녁 7시 쯤,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50살 김모 여인의 노래방에
20대로 보이는 3인조 강도가 들이닥쳤습니다.
이들은 김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손과 발을 묶고는 현금 30만원과
신용카드를 뺏어 달아났습니다.
◀INT▶노래방 주인
"돈이 든 가방이 있는 곳을 가리키며
다 가져가라고 했다"
S/U)이들은 이 곳 노래방에 미리 들러
손님이 없는 것을 확인하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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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CTV)
이보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11시 10분 쯤.
역시 두류동의 한 편의점.
물건을 사러온 20대 남자가
갑자기 여종업원에게 흉기를 들이댑니다.
다른 손님이 들어오자
손님인 척 딴청을 부리다가,
손님이 나가자 돈을 뺏어 달아납니다.
지난 18일에도 대낮에
이 곳과 1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다른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 48만원을 뺏어 달아났습니다.
대낮, 또는 초저녁과 같은
사람이 많이 움직이는 시간이지만,
강도가 활개를 치고 있어,
주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MBC NEWS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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