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위축되면서
지난 해 초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국민은행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대구와 경상북도내
국민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4조 780여억 원으로 2월보다 220억 원 이상 줄었습니다.
이는 가계대출 잔액이 가장 많았던
지난 해 12월보다는
천 160여억 원이나 줄어든 금액으로
한 해 전인 지난 해 3월보다도 적었습니다.
대구은행도 지난 달 가계대출 잔액이
2조 9천 200여억 원으로
지난 해 3월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은행 관계자들은 지난 해 10월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주택자금 대출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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