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때 이른 무더위

권윤수 기자 입력 2004-04-21 18:20:13 조회수 1

◀ANC▶
오늘 대구와 경상북도 대부분 지역 낮기온이
7월 중순 기온인 30도를 넘어섰습니다.

한여름 상품 매출액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Effect-경쾌한 음악
분수대,도심을 걷는 사람들 5초)

따갑게 내리쬐는 햇살로
오늘 대구 도심은 여름이었습니다.

아직 4월이 많이 남았는데도
짧은 옷이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아스팔트에서는 여름 같은 열기가 솟았습니다.

◀INT▶윤혜정
"더워서 아침에 입고 나온 겉옷을 벗었다."

아이스크림 가게는 때아닌 호황을 누렸습니다.

◀INT▶안정숙
"너무 더워 아이스크림이 자꾸 녹아내린다."

(S/U) "대구가 30.4도까지 오르는
때이른 더위로 짧은 옷이나 색안경 등
여름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백화점 의류코너에서는
여름옷이 봄옷을 밀어냈고,
판매량도 20~30% 정도 늘어났습니다.

선풍기나 에어컨 구매 문의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INT▶손용구/백화점 영업총괄팀
"지난 해 이맘 때보다 여름용품이 잘 팔린다."

오늘 포항의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
대구와 울진도 30.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내일 저녁부터
한 차례 비가 온 뒤 모레부터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 NEWS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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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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