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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이렇게 손발이 안 맞아서야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4-20 19:08:47 조회수 0

영주지역 총선 당선자의 불법선거운동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유권자들에게 돈을 돌린
경북도의원 우모 씨를 구속했지만
정작 돈을 직접 전달한 혐의가 있는
박모 씨가 법원의 영장 기각 후
종적을 감춰 당혹해 하고 있다는데요..

김상봉 경북지방경찰청장
"다른건 다 영장이 떨어졌는데,
어째 제일 큰 사건인 이것만은
기각이 돼 가지고 일이 꼬였습니다.
사실 죄지은 사람들의 본능이
도망가는건데.."
라며, 법원의 영장 기각에
내심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어요..

네! 선거사범으로는 큰건을 낚아 올렸는데
영장이 기각되는 바람에 닭좆던 개 지붕처다 보는 겪이 됐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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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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