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문화계소식 - 동화세탁소

김철우 기자 입력 2004-04-17 18:04:29 조회수 0

◀ANC▶
지난 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연극 '동화세탁소'가
뮤지컬로 다시 선을 보입니다.

대구사람들이 모여 대구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든 동화세탁소는
준비과정에서부터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창작 뮤지컬 '동화세탁소'는
대구 자갈마당이라는 윤락가와
윤락가에 있는 세탁소를 두고
사랑과 질투, 희망찾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깡패와 윤락녀, 경찰, 그리고 세탁소 주인이
엮어가는 이야기는 사실성과 함께
코믹한 요소를 살렸습니다.

1년이라는 기간과 함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서 공연하는
이 번 뮤지컬은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형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INT▶ 이상원 감독/대구시립극단
(배우들 공개 오디션해서 무용,성악 전공한 사람들을 뽑아서 연극과 다른 장르의 사람들을 합류시켜서 하나의 공동 작업을 했다는 것이 상당히 의미가 있죠.)

등장인물 가운데 똘만이 깡패 동식과
퇴물 창녀 난화의 이름에서 따서 만든 이름, 동화세탁소는 이름이 의미하는 것처럼
뒷골목의 사랑과 희망이 주젭니다.

◀INT▶ 김현희/극중 창녀 난화 역
(어두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꿈은 포기할 수 없는거거든요. 이게 내 인생이려니 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탈출구를 찾는거거든요.)

대구시립극단이 정성을 들여 준비한
뮤지컬 동화세탁소는 윤시내의 열애를 작곡한 최종혁 씨가 곡을 만들었고
대구 여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회식
식후행사 안무를 맡았던 최두혁 씨가
춤과 율동지도를 맡아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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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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