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선거비용 맞추느라 고심

한태연 기자 입력 2004-04-16 17:51:33 조회수 0

◀ANC▶
총선은 이제 끝이 났지만
당선자들은 또다른 관문 하나를 넘어야 합니다.

제한액을 어기면 당선무효까지 될 수 있는
선거비용을 맞춰내는 일입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내 한 당선자 사무실,

회계책임자가 그 동안 들어간
선거비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내 수입과 지출내역은
제대로 적었는지,
영수증은 옳게 붙였는지 꼼꼼히 살펴봅니다.

◀INT▶정재덕 회계 책임자
"혹시 선거비용으로 넣지 않았는데
선관위에서 넣어라고 하면 넣여야 하니까
최대 80%로 맞췄다"

후보들은 회계보고서를 다음 달 15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내야 하는데
선거비용 제한액을 0.5% 이상 초과하면
당선이 무효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회계 책임자들은 여유를 남겨 놓고
예산을 짜서 선거운동비용을 썼습니다.

선관위는 선거비용을 실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선거비용을 집행했다는 의혹이 드러나면
곧바로 조사에 들어갑니다.

◀INT▶손문호 지도과장/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금융거래 자료 제출요구권을 적극 발동해
불법을 가려낼 방침이다"

S/U] "하지만 이 번 총선에서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후보들끼리 치열한
경합을 벌인 선거구가 적어
선거자금을 초과지출한 당선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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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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