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경찰, 케이블 TV 보강수사

권윤수 기자 입력 2004-04-12 09:05:01 조회수 0

케이블 방송사의 '특정후보 당선 자막 방송'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현장검증과 함께 관계자들의 통화내역 등을
보강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어제까지 서대구 케이블 방송사 관계자와 아르바이트생 등을 불러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생 박 모 씨가
테스트용으로 작업중이던 자막을 잘못 내보내
벌어진 일로 잠정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사안이 중대하고
상대 후보들의 반발도 거세 오늘부터
케이블 방송사 관계자들의 통화내역을 조사하고 현장을 검증하는 등
보강수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서대구 케이블 방송사는 '모 후보가
6만 표를 얻어 당선됐다'는 내용의 자막을
그저께 밤 11시 반부터 45분 동안
텔레비전으로 내보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