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선거 종반, 혼탁 과열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4-12 17:14:37 조회수 0

◀ANC▶
선거전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후보와 정당간에 고소고발과
상호비방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나라당 대구 수성갑 이한구 후보의 선거홍보물입니다.

열린 우리당 대구시당은
이 홍보물이 당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실에 위배된다면서
이 후보를 선거법 위반으로
대구지방검찰청에 고소,고발했습니다.

◀INT▶김현근 정책실장/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몇 차례 주의에도 불구하고
색깔론으로 끌고 가길래 고소했다"

이 후보측은 사전에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문제가 없다고 판정받았다면서, 정치적 표현은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INT▶이수산 정책실장/
한나라당 이한구 후보
"폐색이 짙어지자 생트집 잡는 거다"

상호비방과 폭로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대구 수성을 주호영 후보는
열린 우리당 윤덕홍 후보가
재산등록에서 최소 5억 원을
축소신고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주 후보가 공교육 정상화를 주장하면서 자기 아들은 조기유학을 보냈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대구 서구 무소속 백승홍 후보는
지난 해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서
강재섭 후보가 조직적으로 대리투표를 주도했다면서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강 후보측은 열세를 느낀 백 후보가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S/U) "선거 종반전에 터져나온 폭로전과
고소,고발 등을 두고 자칫 구태의연한 혼탁선거의 악습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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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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