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총선 앞둔 農心은?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4-09 17:13:53 조회수 0

◀ANC▶
17대 총선을 앞두고 각 당마다 농민들을 겨냥한 농촌공약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과연 농민들의 표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이태우 기자가 농민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END▶















◀VCR▶
FTA에다, 폭설피해, 여기다가 쌀 재협상을
앞둔 농민들은 일단 불신의 눈길로 정치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INT▶김영배
(국회에서 하는 것을 보고 많이 실망)
◀INT▶성낙화
(날마다 싸우다가 볼일 다 봤지, 농촌을 위핸 한 일이 뭐 있습니까?)

쌀 수매가는 해마다 제자리 걸음,

하지만 철근값이다, 농약값이다
농비는 매년 더 들면서 손에 남는 것이 없다는
하소연이 터져 나옵니다.

◀INT▶최용화
(새가 빠지게 아무리 농사 지어봐야 아무 것도
득이 없어요. 나라에서 더 매상을 받아서..)

당장 이번 달부터 발효된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이 농민의 목을 죄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줄 후보,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 층의 얼굴에서 그늘을
걷어주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주겠다는
농심이 많았습니다.

◀INT▶김형대
(국가적으로 이익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은 좋은데, 그 보상을 농민에게 돌려 줬으면)

◀INT▶정병도
(취업난이 가장 문제지요. 자녀들 대학교 공부시켜 봐야 취업이 안되지요....)

선거 때마다 포장돼 나오는 농가 지원 확대라는 그럴싸한 공약보다는, 보잘것 없어 보여도
꼭 지켜질 약속을 하는 후보를 일꾼으로 삼겠다는 농민이 많았습니다.

(S/U) "이번 총선에 거는 기대는 농촌이라고 해서 별다른 것은 아니였습니다. 지금보다 먹고 살기가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들이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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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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