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지금 송아지를 들여놓는 축산 농가는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요즘 숫 송아지 가격은 큰 황소값의
70% 수준인 230만 원 까지 뛰어올랐고
암송아지 가격은 350만 원으로
황소값 보다 오히려 비싸졌습니다.
이는 황소값의 40% 정도가 적정가로 분석되는
송아지 가격을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소값은 광우병 파동 이후
소비위축으로 계속 내려가고 있고,
사료가격은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치솟으면서
축산농가의 경영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축산당국은 지금 송아지를
들여놓으면 2년 뒤 내다 팔 때 600kg에
410만 원 이상 받아야 손해가
나지 않는다며 송아지 입식을 자제해
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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