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선거전도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농촌 선거구 후보들은
선거구가 워낙 넓은데다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사람을 만나기도 어려워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고령/성주/칠곡 선거구 한나라당 이인기 후보는
과수원을 찾아 농부의 손을 잡습니다.
비닐온실에서 참외농삿일을 하는 사람과는
농사의 어려움을 이야기합니다.
◀INT▶이인기/한나라당
"저도 다시 기회가 주어지면 농촌,농민들을
(농민:농촌을 살려야죠) 그렇게 하겠습니다.
잘 도와 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종전 선거 때까지는 각각 독립 선거구였던
칠곡과 고령/성주가 이 번에는 합쳐지면서 선거구가 훨씬 더 넓어졌습니다.
◀INT▶이인기/한나라당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디졸브--------------
열린 우리당 조창래 후보는
5일장이 열린 성주장터를 찾았습니다.
대도시보다도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
정동영 당 의장의 발언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INT▶조창래/열린 우리당
"조창래 때문에 60살 이상 어른들은 반드시
나오십쇼.안 나오면 제가 모시러 가겠습니다."
농촌을 되살려 놓겠다고 강조하고 있는
조 후보에게도 농사철이 시작된 이후에 하는
선거운동이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INT▶조창래/열린 우리당
"선거운동하는데 유권자들을 만나는게
너무 힘듭니다. 모두들 들에 나가시고
하늘에 별따깁니다."
대도시와는 딴판인 농촌의 선거운동 환경,
그래도 후보들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유권자를 만나기 위해
들판을,산길을 누비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