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낮기온이 계속 올라가면서
식중독 사고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학교 주변에서
불량 식품이 버젓이 팔려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의 한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에
어린이들이 가득합니다.
군것질을 하기 위해서 온 어린이들입니다.
음식속에 방부제가 과다하게 들어 있어
업주까지 구속됐던 쫀득이가 발견됩니다.
어린이들이 알리가 없습니다.
◀SYN▶
"이거 먹어봤어요. 맛있어요. 둘다 맛있어요.
맛있는데..."
여기 저기서 불량식품이 나옵니다.
◀SYN▶최중동/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일반 식품에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 제품은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습니다."
문구점 주인은 다른 곳도 다 마찬가지라고
단속반원에 항의를 합니다.
◀SYN▶문구점 주인
(이런 문구류들이 팔리지 않는다. 애들이 안오니까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이런걸 갖다 놨다)
S/U]실제로 식약청이 해마다
부정 불량식품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 기호식품이 전체 불량식품 가운데
2/3이상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각종 부정 불량식품이 학교 주변 가게나 문구점에서 공공연히 판매되자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표백제 등이 든 식품 등을 구별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INT▶한일규/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감시과장
"어린이 부적합 식품 발생률을 일반 식품 발생률에 맞출 만큼 단속을 강화하겠다"
무분별하게 판매되는 각종 불량식품이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