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교통사고 처리반 위장해 차털이

권윤수 기자 입력 2004-04-07 18:36:38 조회수 1

◀ANC▶
자동차 보험회사의
교통사고 처리반인것 처럼 위장을 하고
남의 차를 털어 억대의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자동차 전문털이 일당이 훔친 물건들입니다.

오디오 시스템에서부터 가스총, 노트북 컴퓨터, 골프채 세트까지 고가품이 즐비합니다.

경찰에 잡힌 37살 유 모, 31살 전 모 씨는
이런 고가품이 들어 있는 차만 노렸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말 충청북도 옥천군에서
21살 이 모 씨의 차창을 부수고
350만 원 짜리 오디오를 훔친 것을 비롯해
65대의 차를 털었습니다.

훔친 물건은 1억 3천여만 원 어치에 이릅니다.

◀INT▶정우섭 형사/대구 중부경찰서
"차보다 더 비싼 물건을 실은 차도 있었다."

(S/U) "이들은 사람들이 의심할 것을 우려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처리반으로 위장한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주로 노린 차는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에
서 있는 차였습니다.

◀SYN▶유 씨/피의자(하단)
"다른 사람들이 의심할까봐 이 옷을 입었다."

경찰은 유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 NEWS 권윤숩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