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고속철도 개통일인 어제
부산을 출발해서 서울로 가던
고속열차 한 대가 기계고장을 일으키는 바람에
승객들이 동대구역에 8분 가량 늦게 도착한데다
동대구역에서 다른 고속열차로 갈아타고
서울로 가는 불편까지 겪었는데요,
신윤성 동대구지역 관리역장은
"첫 열차가 순조롭게 개통이 돼서
기분이 참 좋았는데, 갑자기 우리 역에서
이런 일이 생겨서 좀 그렇네요."하고
안타까워했어요.
네! '꿈의 열차'라는 고속열차가
개통 첫 날부터 꿈을 깨버렸으니
'좋은 일에는 마가 낀다'는 옛말이
헛말은 아닌 모양이올시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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