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이 오늘 발효됨에 따라 피해를 볼 과수농가에 대한 지원이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자유무역협정 발효로 포도는
11월에서 다음 해 4월까지 붙는 계절관세가 앞으로 10년 동안 차차 낮아져 없어지고, 복숭아나 돼지고기,단감도 관세가 낮아집니다.
칠레산 포도 수입원가는 오늘부터 1킬로그램에 3천 40원에서 2천 959원으로 81원 떨어집니다.
경상북도는 10년 동안 포도에서 예상되는 피해 2천 300억 원 가운데 절반 정도는
도내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FTA 이행 특별기금 가운데 6천억 원 가량을 배정받아 10년 동안 과수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과수농가 소득보전이나 폐업보상비 지급 같은
지원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칠레산 포도의 영향으로 포도값이 떨어지면 떨어진 금액의 80%를 농가에 직불금으로 지급하고 폐업하는 농가에는
10아르에 400만 원,
시설포도는 천만 원까지 지급합니다.
비가림 시설이나 생산기반 정비,농기계 임대,
산지 유통시설 확충,우량묘목 생산 같은
과수 분야 경쟁력 강화사업도 추진합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