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도서관 숫자를 늘리는데는
힘을 쓰면서도 도서관에 책을 갖추는 일은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 해 도내 50개 공공도서관에
도서자료를 확충하라고
21억 7천만 원을 지원하는데 그쳤습니다.
이 정도 금액으로는 큰 도서관은
2-3천 권 씩의 책을,
작은 도서관은 수백 권 씩의 책 밖에
새로 살 수 없었습니다.
경상북도는 올해도 도서관 자료구입비로
17억 원 만 배정해 도시지역 도서관에는
3천만 원, 농촌지역 도서관에는
2천만 원 씩 돌아갈 뿐입니다.
이에 비해 도서관 숫자는 오는 2천11년까지 인구 6만 명에 하나 씩으로 늘리기 위해
스무 개를 새로 지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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