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5시 쯤 대구시내 한 종합병원에서 입원중이던 69살 이 모 씨가
갑자기 피를 토하고 숨지자
유족들이 의료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환자가 지난 27일 오전
심하게 피를 토해
다른 종합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정밀검사를 하기 위해 이 병원으로 옮겼는데,
병원에서 정밀검사도 하지 않고
일반병실로 옮겼다면서
의료진의 과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환자가 병원에 왔을 때는
피를 토하지도 않았고
외관상 특별한 이상도 없었다면서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이를 본 뒤에 정밀검사를 할
예정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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