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서 난 불로 모자가 목숨을 잃자
유족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서
경찰이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달 6일 저녁 7시 반 쯤
대구시 북구 태전동 모 빌라 2층에서
전기누전 때문으로 보이는 불이 나
5층에 살던 34살 문 모 여인과
아들 4살 박 모 어린이가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치료를 받던 문 씨는 지난 달 18일 숨지고
아들마저 그저께 숨지자
유족들이 오늘 아침 경찰서를 찾아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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