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상 문제를 둘러싼
영남대학교와 총학생회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영남대학교 총학생회는
학생총회에서 투표에 참가한
3천 100여 명 가운데 97%인 3천 명이
대학측이 요구하는
등록금 9.6% 인상에 반대함에 따라
요구를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총학생회는 또 '대학과 재단이 학생 등록금으로
영남대 의료원과 영천 영남대 의료원
적자를 메웠다'면서
학생 만 천여 명의 서명을 비롯한 관련 서류를 교육인적자원부로 보내
전면적인 감사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학측은 '대구권 다른 대학에 비해 등록금이 싼 편이어서 총학생회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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