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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혹시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엉뚱한 성인 사이트로 접속돼
당황한 적 없으십니까?
인터넷 사용자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성인 사이트로 자동 접속시키는
불법 프로그램을 깔아두고
이익을 챙겨온 일당들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한 인터넷 포털 사이틉니다.
원하는 사이트로 클릭을 하자
엉뚱한 성인사이트가 뜹니다.
이는 인터넷 상에 깔린 도메인
후킹 프로그램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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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검찰에 구속된 인터넷
홍보대행업자들은 일반 포털 사이트에
도메인 후킹 프로그램을
설치해두고 사용자가 접속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사이트가 아니라
미리 준비해둔 성인 사이트로 연결시켰습니다.
<-- CG
보안 프로그램 창을 띄워서
'예' 또는 '아니오'를 누르거나,
게시판에 게시물을 가장해
사용자가 링크 사이트를 클릭하면
후킹 프로그램을 사용자의
컴퓨터에 까는 수법을 썼습니다.
(S/U)
(인터넷 사용자 몰래 또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식으로 이른바 도메인 후킹 프로그램은
85만여대의 컴퓨터에 깔렸습니다.)
◀INT▶ 권익환 검사/대구지검 특수부
(이런 후킹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사용자들을 자신의 홈페이지로 유인할 수 있다면 그게 매출과 직결되니까)
대구지방검찰청은
이런 수법으로 4천만원의 이익을 챙긴
인터넷 홍보대행 업체 운영자 28살 최모씨 등
2명을 구속, 성인사이트 운영자 31살
전모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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